“정체성 고민하는 한인에 희망 주었으면…”

“정체성 고민하는 한인에 희망 주었으면…”

입력 2010-06-09 00:00
수정 2010-06-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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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25만弗 기부 김주연 씨

재미 사업가가 재외동포의 정체성 연구를 위해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에 설립되는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25만달러(약 3억 1000만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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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오른쪽)씨가 7일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이비 톨(왼쪽) 부학장, 홍명기 이사장과 함께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연(오른쪽)씨가 7일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이비 톨(왼쪽) 부학장, 홍명기 이사장과 함께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서 액세서리 업체 운영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액세서리업체 ‘코스타’를 운영하는 김주연(54)씨는 7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이 학교 이비 톨 문리대 부학장과 홍명기 김영옥연구소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김영옥 대령이 남겨주신 정신적 유산을 확대하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의 정성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은 차에 김영옥연구소 설립 취지를 듣고 지난해 연구소 이사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 연구소가 이민생활 중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한인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차대전 영웅 故 김영옥대령

LA 태생인 고(故) 김영옥 대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이탈리아 상륙작전과 프랑스 전투 일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 대령은 제대한 뒤 한국전쟁이 터지자 “아버지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면서 다시 입대해 미군 사상 최초의 유색인 야전대대장으로 맹활약했다.

글 사진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2010-06-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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