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바지선이 넘어져 선원 21명이 빠졌지만 모두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22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달포부두 앞바다에서 1천600t급 울산 선적 바지선(세로 27m,가로 58m) 경국호에 실린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선박도 전도돼 선원 21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다.
사고가 나자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과 인근에 있던 해경 함정이 1차적으로 선원 14명을 곧바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나머지 선원 7명 가운데 6명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바지선 선실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구조를 기다리다 2시간여만인 낮 12시께 구조됐다.
1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바지선은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온산읍 앞바다에서 울산신항만 북방파제 공사를 위해 출항했다가 바다에 내려놓은 닻 6개 중 5개가 끊어지면서 해경에 예인 및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바지선이 예인선에 의해 부두쪽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기상 상황이 나빠 실려있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선원들이 함께 바다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선은 현재 옆으로 넘어져 일부가 10m 이상 바다위로 튀어나온 상태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달포부두 앞바다에서 1천600t급 울산 선적 바지선(세로 27m,가로 58m) 경국호에 실린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선박도 전도돼 선원 21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다.
사고가 나자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과 인근에 있던 해경 함정이 1차적으로 선원 14명을 곧바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나머지 선원 7명 가운데 6명은 완전히 빠지지 않은 바지선 선실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구조를 기다리다 2시간여만인 낮 12시께 구조됐다.
1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바지선은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온산읍 앞바다에서 울산신항만 북방파제 공사를 위해 출항했다가 바다에 내려놓은 닻 6개 중 5개가 끊어지면서 해경에 예인 및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바지선이 예인선에 의해 부두쪽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기상 상황이 나빠 실려있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선원들이 함께 바다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선은 현재 옆으로 넘어져 일부가 10m 이상 바다위로 튀어나온 상태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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