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는 함미 인양을 하루 앞둔 14일 천안함 함미 인양과정에서 수습될 실종 장병들을 안치할 준비를 마쳤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회와 2함대는 이날 오후 시신 수습에 대해 협의를 벌여 15일 인양될 함미에서 발견되는 실종장병의 시신을 3구씩 헬기편을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2함대로 옮긴 다음 검안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안은 2함대 의무실 내 동시 검안 가능 수용능력이 6구임을 감안해 최대 6구까지 동시에 검안실로 옮겨 진행될 전망이다.
군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국방부 조사팀과 법의학과장 등으로 이뤄진 군의관 검안팀 6개팀을 2함대 의무대에 배치하고 시신 이동을 위한 헬기도 6~7대 가량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헬기장과 의무대에 실종장병 시신을 맞을 수병 50~60명을 배치해 앞서 故 남기훈.김태석 상사의 시신 안치과정 때보다 규모를 배로 늘리기로 했다.
2함대 관계자는 “실종장병이 44명이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시신 검안이 밀리지 않도록 검안실 수용능력을 감안해 시신 수습 및 안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향소와 장례절차는 가족협의회 장례위와 군 당국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장을 맡은 나현민 일병의 아버지 나재봉씨는 “현재로서는 시신을 2함대에 안전히 데려와 안치한다는 것 외에는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상황에 맞춰 계속 군 당국과 회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실종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회와 2함대는 이날 오후 시신 수습에 대해 협의를 벌여 15일 인양될 함미에서 발견되는 실종장병의 시신을 3구씩 헬기편을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마련된 2함대로 옮긴 다음 검안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안은 2함대 의무실 내 동시 검안 가능 수용능력이 6구임을 감안해 최대 6구까지 동시에 검안실로 옮겨 진행될 전망이다.
군은 빠른 시신 수습을 위해 국방부 조사팀과 법의학과장 등으로 이뤄진 군의관 검안팀 6개팀을 2함대 의무대에 배치하고 시신 이동을 위한 헬기도 6~7대 가량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헬기장과 의무대에 실종장병 시신을 맞을 수병 50~60명을 배치해 앞서 故 남기훈.김태석 상사의 시신 안치과정 때보다 규모를 배로 늘리기로 했다.
2함대 관계자는 “실종장병이 44명이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시신 검안이 밀리지 않도록 검안실 수용능력을 감안해 시신 수습 및 안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향소와 장례절차는 가족협의회 장례위와 군 당국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장을 맡은 나현민 일병의 아버지 나재봉씨는 “현재로서는 시신을 2함대에 안전히 데려와 안치한다는 것 외에는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상황에 맞춰 계속 군 당국과 회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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