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유품 美서 돌아온다

심훈 유품 美서 돌아온다

입력 2010-04-09 00:00
수정 2010-04-09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록수’ 육필원고 등 200여점

이미지 확대
심훈 선생 연합뉴스
심훈 선생
연합뉴스
심훈(1901~1936) 선생 유품이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충남 당진 송악읍 부곡리 생가 ‘필경사’로 돌아온다.

8일 당진군에 따르면 심훈선생유품인수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심훈 선생의 3남 재호(75)씨를 방문, 그가 보관 중인 육필 원고 등 심훈 선생의 유품 200여점을 이전받기로 협약했다. 군은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품을 이전 받을 예정이다. 이전 대상 유품은 ‘상록수’ ‘직녀성’ ‘영원한 미소’ 등 소설 육필원고와 단편소설 ‘황공의 최후’, 시집 ‘그날이 오면’ 일제총독부 검열판이다. 영화 ‘상록수’와 영화소설 ‘탈춤’ 각본, 영화 ‘먼동이 틀 때’ 촬영 원본과 절필원고 ‘오오 조선의 남아여’도 돌아온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4-0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