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천안함 함미 원.상사식당에서 3일 숨진 채 발견된 故 남기훈(36) 상사 시신 검안결과,총기에 의한 관통상은 아니고 턱과 팔 여러 곳에 골절이나 찢긴 상처가 있었다”지난 4일 해군2함대에서 국방부 조사본부와 법의학과장 등과 남 상사의 시신을 검안한 군의관은 “안면부위.아래 턱뼈와 우측 팔 상박부분에 골절이,좌측 팔 상박부분 근육에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시신 외관상 팔과 다리는 물에 분 상태였고,익사시 관찰되는 코와 입 주변에 거품 등 익사흔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장시간 물에 잠겨 있는 과정에서 (익사흔이) 씻겨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 상사가 발견된 함체 공간에 산소가 남았었다면 생존상태에서 호흡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오른뺨 안에 뻘이 가득찬 것이 검안과정에서 확인됐는데 이는 시신이 발견된 공간 안에 산소가 남아 남 상사가 호흡을 했다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따라서 정확한 사인 규명과 이를 통한 침몰당시 천안함 상황을 밝혀줄 단서를 찾기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지만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현재로선 부검 계획은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그는 “시신 외관상 팔과 다리는 물에 분 상태였고,익사시 관찰되는 코와 입 주변에 거품 등 익사흔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장시간 물에 잠겨 있는 과정에서 (익사흔이) 씻겨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 상사가 발견된 함체 공간에 산소가 남았었다면 생존상태에서 호흡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오른뺨 안에 뻘이 가득찬 것이 검안과정에서 확인됐는데 이는 시신이 발견된 공간 안에 산소가 남아 남 상사가 호흡을 했다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따라서 정확한 사인 규명과 이를 통한 침몰당시 천안함 상황을 밝혀줄 단서를 찾기 위해서는 부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지만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현재로선 부검 계획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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