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회삿돈 횡령 정황 포착

효성 조현준 사장 회삿돈 횡령 정황 포착

입력 2010-01-22 00:00
수정 2010-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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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2) 효성 사장의 미국 내 부동산 취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1일 조 사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함윤근 부장검사)는 조 사장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200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빌라를 구입한 돈의 일부가 효성 아메리카 계좌에서 나왔음을 보여주는 단서를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조 사장은 효성 아메리카 자금을 일시적으로 차용한 것이며 오래전에 변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런 내용이 모두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서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사장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 자금을 임의로 끌어내 부동산을 취득했다면 나중에 이를 갚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할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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