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살생부설… 이한구 “3김 시대 냄새” 누구 지목?

새누리 공천 살생부설… 이한구 “3김 시대 냄새” 누구 지목?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02-28 17:04
업데이트 2016-02-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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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 시대 음모정치 냄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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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4.13 총선 대구 중구남구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 시작을 기다리며 면접자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6. 02. 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4.13 총선 대구 중구남구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 시작을 기다리며 면접자들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16. 02. 26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의 공천 살생부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 위원장은 28일 “우리 당의 공식 기구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굉장히 깨끗한 선거,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하는 사람이 찌라시(사설 정보지) 전달자나 찌라시 작가 비슷한 식으로 의혹을 받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사안이 중요해 발언자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상황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은 했지만 제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정두언 의원에게 직접 들은 여러 상황과 대외적으론 알려지지 않은 상황까지 생각 한다면 마치 3김 시대의 음모 정치의 냄새가 난다”고 비판했다.
 
 정두언 의원은 지난 25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대표의 측근이 ‘김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하는 명단을 받았으며 거기에 정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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