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지명…안보실장엔 신원식

尹,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지명…안보실장엔 신원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8-12 14:11
수정 2024-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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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신임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8.12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김 처장에 대해 “국방 안보 전문가이며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국방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이 내정됐다. 또 윤 대통령은 핵심 국익 관련 전략 과제를 각별히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특보에 장호진 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김용현 후보자는 이날 인선 발표 자리에서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민생의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용현 후보자는 북한 오물풍선 대응과 관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군정보사령부의 폭행, 하극상, 기밀 유출 등 논란에 대해선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수사가 끝나고 나면 시스템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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