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사찰 음식… 韓 문화 알린 김건희 여사

판소리·사찰 음식… 韓 문화 알린 김건희 여사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05-29 23:57
수정 2023-05-29 2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도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

이미지 확대
반가사유상 함께 관람
반가사유상 함께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오른쪽 첫 번째)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태도국 정상 배우자 및 태평양도서국 포럼 사무총장 배우자들과 함께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9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태도국 정상 배우자에게 반가사유상과 신라금관 등 박물관이 소장한 대표 전시물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이 전시된 ‘사유의 방’을 둘러보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얻는다”고 말했다. 또 정상 배우자들은 박물관 내에 전시된 경천사 십층석탑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대금 독주 ‘청성곡’과 민속 춤 태평무 등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어 은평구 진관사로 이동해 태도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사찰 음식과 전통차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라고도 한다”며 “오늘 오찬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식구처럼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찬에 이어 김 여사와 정상 배우자들은 진관사에서 명상 체험도 했다.

2023-05-3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