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곰이가 낳은 강아지들과 작별 인사하는 문 대통령
사진제공 청와대
설 연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평양 방문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낳은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6일 청와대가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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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곰이가 낳은 강아지 6마리가 오늘 마지막 청와대 산책을 한 뒤 서울, 인천, 대전, 광주 4개 지방자치단체로 이사를 간다. 평화의 염원을 담은 산, 들, 해, 강, 달, 별이가 전국 각지에서 잘 자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곰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지난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 내외에게 풍산개 한쌍의 사진을 보이며 ‘선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같은 달 27일 판문점을 통해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를 보내왔다.
곰이와 송강이는 같은 해 11월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고 이후 청와대 내부 공모를 통해 이름(산·들·강·달·별·해님)이 결정됐다.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낳은 여섯마리의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강아지들이 두른 손뜨개 목도리는 서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김정숙 여사를 통해 전달한 선물이다. 2018.12.25
청와대 제공
강아지들이 두른 손뜨개 목도리는 서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김정숙 여사를 통해 전달한 선물이다.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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