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朴대통령,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소회 밝힌다”

‘탄핵 가결’ 朴대통령,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소회 밝힌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09 16:25
수정 2016-12-09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탄핵표결 결과와 관련해 본인 소회와 함께 국정에 관한 당부를 하기 위해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가 청와대에 전달되는 즉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모든 권한이 정지되는 만큼 마지막으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과 자리를 함께한 것은 지난 10월 11일 국무회의 이후 59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초래한 상황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법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