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상봉의 정례화, 서신교환 등 이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협의를 조속히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1절 96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준비는 결코 북한을 고립시키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사전준비의 일환으로 우선 남북철도의 남측 구간을 하나씩 복구하고 연결하는 사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관계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한·일 관계에 대해 “이제는 보다 성숙한 미래 50년의 동반자가 돼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야 할 때”라면서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드시 풀고 가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규정하면서 “올해 들어서도 벌써 두 분의 피해 할머니들이 평생 가슴에 맺힌 상처를 치유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그분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박 대통령은 3·1절 96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준비는 결코 북한을 고립시키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 공동 번영과 평화의 길로 가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사전준비의 일환으로 우선 남북철도의 남측 구간을 하나씩 복구하고 연결하는 사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관계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한·일 관계에 대해 “이제는 보다 성숙한 미래 50년의 동반자가 돼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야 할 때”라면서 “일본이 용기 있고 진솔하게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손잡고 미래 50년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드시 풀고 가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규정하면서 “올해 들어서도 벌써 두 분의 피해 할머니들이 평생 가슴에 맺힌 상처를 치유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그분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3-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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