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국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보면서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이 종합 공연을 펼치는 이곳에서도 김 위원장은 흡연을 한 듯 손에 담배를 끼고 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 정도로 북한에선 금연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외국산 담배 수입을 줄이고, 국내 담배 생산도 줄이는 등 국가담배통제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공연장뿐만 아니라 공장, 영재학교 등 공개석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국가 정책에 ‘최고 존엄’은 예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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