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주말인 6일에도 모의 회담을 진행하는 등 회담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입장을 접한 이후 당장 회담 실무준비에 착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회담에 대비했다.
통일부는 이날 모의회담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제까지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담’ 등 각종 회의를 진행해왔는데 이날도 마찬가지로 당국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지며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회담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자들이 남과 북의 대표단으로 역할을 정해 실제와 같이 회담을 진행해 혹시 모를 북측의 돌발행동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통일부는 또한 회담 날짜까지 시간이 촉박한데다 북한이 회담 전까지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논의할 뜻을 밝힌 만큼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회담 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고 모의 회담과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준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판문점에서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모의회담을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제까지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담’ 등 각종 회의를 진행해왔는데 이날도 마찬가지로 당국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지며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회담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당국자들이 남과 북의 대표단으로 역할을 정해 실제와 같이 회담을 진행해 혹시 모를 북측의 돌발행동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통일부는 또한 회담 날짜까지 시간이 촉박한데다 북한이 회담 전까지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논의할 뜻을 밝힌 만큼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회담 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고 모의 회담과 관계부처 협의 등 관련 준비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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