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비난하며 핵위협을 말하기 전에 ‘북침 핵전쟁 위협’부터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민족대결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박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의 핵개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기 전에 외세의 북침 핵전쟁 위협부터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들과 만나 지난 3월 발표한 드레스덴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지난달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등을 거론하며 “이런 반민족적 도발책동은 선반 위에 얹어놓고 북 핵개발과 도발위협 때문에 평화가 요원하다고 떠벌이는 것은 철면피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핵 억제력 강화는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천만번 정당한 자위조치”라고 거듭 강조하며 “남조선이 외세에 맞장구를 치며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은 날로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이날 ‘민족대결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박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의 핵개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기 전에 외세의 북침 핵전쟁 위협부터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들과 만나 지난 3월 발표한 드레스덴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지만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지난달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등을 거론하며 “이런 반민족적 도발책동은 선반 위에 얹어놓고 북 핵개발과 도발위협 때문에 평화가 요원하다고 떠벌이는 것은 철면피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핵 억제력 강화는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천만번 정당한 자위조치”라고 거듭 강조하며 “남조선이 외세에 맞장구를 치며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은 날로 확대·강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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