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위성 ‘광명성 3호’는 (신호 발신과 같은 위성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dead)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천체물리학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위성을 관측하는 조너선 맥도웰 미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원은 해당 위성에서 발신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그 위성은 분명히 궤도를 정상적으로 돌고 있지만 (위성 기능이) 작동되지는 않고 있다”며 “위성에서 어떠한 노래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발사 당시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면 ‘김일성·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전송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실제로 진입에 성공한 위성과 이들 노래를 통신하는 것처럼 선전해 왔다.
맥도웰 연구원은 다만 이 위성이 감지하기 어려울만큼 아주 미약한 수준의 신호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위성의 밝기가 수시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태양이 다른 각도에서 빛을 발하고 위성은 지구로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성이 최소 505㎞ 지구 상공의 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는 위성 관련 상업 사이트(www.n2yo.com)의 관측 결과를 확인하고 “정확하게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그 정도 높이에서 해당 위성은 몇 년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위성을 관측하는 조너선 맥도웰 미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원은 해당 위성에서 발신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그 위성은 분명히 궤도를 정상적으로 돌고 있지만 (위성 기능이) 작동되지는 않고 있다”며 “위성에서 어떠한 노래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발사 당시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면 ‘김일성·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전송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실제로 진입에 성공한 위성과 이들 노래를 통신하는 것처럼 선전해 왔다.
맥도웰 연구원은 다만 이 위성이 감지하기 어려울만큼 아주 미약한 수준의 신호를 보내고 있을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위성의 밝기가 수시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태양이 다른 각도에서 빛을 발하고 위성은 지구로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성이 최소 505㎞ 지구 상공의 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는 위성 관련 상업 사이트(www.n2yo.com)의 관측 결과를 확인하고 “정확하게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그 정도 높이에서 해당 위성은 몇 년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