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외국산 성인용 음란물이 널리 퍼져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당국이 국산 DVD만 돌아가는 녹화기 생산을 늘리고 외국산 녹화기의 조종기판을 국산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장마당에서 외국 음란물을 찾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녹화기’는 VCR,CD플레이어,DVD플레이어를 통칭하는 말이다평안북도 소식통은 이 방송에 “장마당에 가면 밀수된 중국산 조종기판을 쉽게 구할 수 있고,집에서도 중국산 복사기만 있으면 DVD 복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외국 음란물이 널리 퍼져 요즘에는 녹화기가 있는 집이면 음란 DVD를 한두 장씩 갖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량강도 혜산시 주민은 “요즘 장마당에서 가장 잘 팔리는 물건이 ‘색깔 영화’(음란물)인데 대부분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이런 음란물이 미성년자들에게도 급속히 퍼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에는 영상물 등급이 없고 성교육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음란물의 폐해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방송은 북한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당국이 국산 DVD만 돌아가는 녹화기 생산을 늘리고 외국산 녹화기의 조종기판을 국산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장마당에서 외국 음란물을 찾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녹화기’는 VCR,CD플레이어,DVD플레이어를 통칭하는 말이다평안북도 소식통은 이 방송에 “장마당에 가면 밀수된 중국산 조종기판을 쉽게 구할 수 있고,집에서도 중국산 복사기만 있으면 DVD 복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외국 음란물이 널리 퍼져 요즘에는 녹화기가 있는 집이면 음란 DVD를 한두 장씩 갖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량강도 혜산시 주민은 “요즘 장마당에서 가장 잘 팔리는 물건이 ‘색깔 영화’(음란물)인데 대부분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이런 음란물이 미성년자들에게도 급속히 퍼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북한에는 영상물 등급이 없고 성교육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음란물의 폐해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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