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계자 김정은 사진 최초 공개

北, 후계자 김정은 사진 최초 공개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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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함께 찍은 사진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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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前 북한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16세의 김정은 모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부터)
▲ 김일성 前 북한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16세의 김정은 모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부터)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자 1면에 김 위원장과 김정은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앞에서 이번 당대표자회 참석자,당 지도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찍은 사진 3장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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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일 왼편 두번째 붉은 원안이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정확한 촬영일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일 왼편 두번째 붉은 원안이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정확한 촬영일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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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사진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장면이다. 김 부위원장의 성년사진은 처음 공개됐으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사진은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당 중앙기관 성원 및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장면이다. 김 부위원장의 성년사진은 처음 공개됐으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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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정은 세상 밖으로…노동당 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

 중앙통신이 전한 각 사진에는 맨 앞줄 정중앙의 김 위원장 주변에 적게는 200명,많게는 1천명 정도가 앉거나 선 자세로 도열해 있었다.

 김 위원장의 오른쪽 두번째에 앉은 김정은은 김 위원장과 비슷한 스타일의 짙은 회색 ‘인민복’(근대 중국식 편의복) 차림으로,가볍게 쥔 두 주먹을 허벅지 위에 올려놓은 채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전체적으로 살이 찐 체격이었지만 소문처럼 김 위원장을 빼닮지는 않았고 오히려 할아버지인 고 김일성 주석의 젊은 시절 얼굴과 비슷한 인상이었다.

 또 고수머리(속칭 곱슬머리)를 귀가 드러나게 다듬은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이었지만 두툼한 볼살과 턱 아래로 늘어진 살집(속칭 ‘이중턱’) 때문에 뭔가 날렵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줬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 5명과 김정은 등 맨 앞줄 사람들은 의자에 앉았지만 나머지는 선 채 사진을 찍었다.

 첫째 줄에는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리영호(인민군 총참모장),김정은(군사위 부위원장),김영춘(국방위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조명록(군 총정치국 국장) 순서로,왼쪽으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영림(내각 총리),김철만(전 정치국 후보위원) 순으로 자리를 잡았고,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당 경공업부장)는 왼쪽에서 다섯번째였다.

 둘째 줄에는 김 위원장 왼쪽으로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김정각(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현철해(국방위 국장),김명국(총참모부 작전국장) 등이,김 위원장 오른쪽으로 박도춘(비서국 비서),김양건(당 통일선전부장),최룡해(비서국 비서),주규창(당 기계공업부장),리태남(내각 부총리),태종수(당 총무부장),김락희(황해남도 당 책임비서) 등이 도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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