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인천 계양구 선거 사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후보는 10일 오후 인천 계양구에 있는 선거 사무실을 찾아 “아직 개표는 진행 중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동안 선거 운동 기간 도와주신 분들 최선을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계양의 발전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 뜻을 함께해 준 많은 분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저 자신을) 돌아보고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묻자 원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주민에게 약속했던 것 중에서 제가 지켜야 할 것들,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 후보는 81.81% 개표가 완료된 오전 0시 5분 기준 득표율 45.75%로 53.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
앞서 지상파 3사(KBS·SBS·MBC)의 출구 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56.1%로, 43.8%를 차지한 원 후보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