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한 표… 이렇게 확인해요

신성한 한 표… 이렇게 확인해요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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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쯤 새 대통령 윤곽

19일 대선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전국 252곳의 개표소에 도착하고 이 단계부터 모든 순서는 정당 및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의 참관 아래 진행된다. 참관인은 투표지 분류기가 투표지를 정확하게 분류했는지, 이를 심사·집계부와 위원검열석에서 정확하게 확인하는지를 참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투표함을 열면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를 거쳐 분류된다. 선관위는 분당 260∼300장 분류가 가능한 투표지 분류기를 1700여대 운영한다. 이후 심사·집계부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계수기로 집계한다. 이를 위원 검열석에서 다시 손작업으로 확인한다.

투표관리 인력은 투표관리관 1만 3542명과 투표사무원 9만 2185명, 투표안내도우미 5만 3886명 등 모두 15만 9613명이다.

한편, 이번 대선의 당락은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 오차범위내 박빙승부가 예상돼 19일 오후 11시가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내다봤다. 개표의 공정성을 위해 개·검표 과정이나 육안 심사가 예전보다 한층 강화돼 개표 종료는 20일 새벽 2시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12-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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