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제·복지·노동분야 격돌
‘정중동 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9일 경기 과천시 선관위 종합상황실에서 재외 투표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바로 옆에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까지 열흘이 남았다는 게시판이 보인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9일 경기 과천시 선관위 종합상황실에서 재외 투표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바로 옆에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까지 열흘이 남았다는 게시판이 보인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 후보는 9일 외부 일정 없이 삼성동 자택에 머무르며 경제·복지 공약을 점검했다. 박 후보는 자신만이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하우스푸어 대책, 국민행복기금 조성을 통한 가계부채 해결 등 민생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정책·메시지 단장은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는 세력과 없는 세력 간 대비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자신이 경제민주화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정공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재벌·관료집단을 상대했던 경험이 있고, 참여정부 시절 신자유주의 정책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경제민주화를 실제로 추진할 동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토론 준비를 위해 대방동 당사에서 나와 이동하던 중 타고 가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수행 차량과 추돌하는 바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2012-12-1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