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심 잡아라’…여야 후보측 총력전

‘부산 민심 잡아라’…여야 후보측 총력전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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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역구별 내부 경쟁유도…안철수 지지자 민주 선대위 합류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 후보 측의 총력전이 부산에서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선대위가 지역구별 내부 경쟁을 유도하면서 표밭갈이에 나서는 한편 민주통합당 부산선대위는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를 끌어모으며 반격에 나섰다.

부산지역 새누리 당협위원장 대부분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줄곧 지역구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이끌고 있다.

당협 위원장들은 지역별 조직을 재점검하는 한편 오전 7부터 출근길 유세를 지휘하며 지지층 이탈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지역구보다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곳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후보의 지역구인 사상구를 비롯해 서부산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던 새누리 부산선대위는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는 동부산권에 대한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누리 부산선대위는 이회창 전 선진통일당 총재와 함께 5일 오후 기장군 정관신도시, 해운대 반송동, 북구 구포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민주 부산선대위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지역 캠프 역할을 했던 부산내일포럼과 자발적인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을 선대위에 흡수했다.

부산내일포럼, 부산내일불교연대, 철수정책연구원 부산지원, 부산노동연대 등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 부산선대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 부산선대위와 ‘새정치 실현과 국민연대를 위한 부산 공동선대위’를 구성해 선거 운동을 함께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됐던 정치혁신, 양극화 해소, 평화통일 기반구축, 지역균형발전을 이제 문 후보를 통해 실천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당 상임고문과 추미애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이 4일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데 이어 5일에는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동부산권을 찾는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장군 정관신도시와 동래구에서 민주 부산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유세를 벌이는 등 이틀간 부산에 머물며 민심잡기에 나선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부산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35%대로 낮아졌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4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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