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사제청권 보장… 중수부·의원연금 폐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9일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의 기능은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합의했다.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한 양측 협상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대통령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국무총리의 인사제청권과 장관 해임 건의권을 헌법대로 확실히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각 부처와 기관에 속한 인사권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공직자가 아닌 경우에도 국회인사청문회의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다.민주통합당 문재인ㆍ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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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11-1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