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91% 학원야간교습 제한 찬성”

“교육감 후보 91% 학원야간교습 제한 찬성”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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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YMCA 전국연맹은 21일 전국 교육감 후보 87명 가운데 정책질의에 응한 56명의 답변서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89.3%가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건 없이 찬성한다는 후보는 60.7%, 조건부로 찬성한다는 후보는 28.6%였으며 반대 또는 조건부 반대를 답한 후보는 10.7%에 불과했다.

 ‘무상 방과후 활동 확대‘와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조례’에는 각각 98.2%와 91.1% 가 찬성 견해를 밝혔다.

 반면 ‘일제고사 실시와 성적 공개‘에 관한 물음에는 긍정적으로 답한 후보가 48.2%, 부정적인 후보는 51.8%로 찬반이 엇비슷했다.

 0교시 수업 및 보충수업에 찬성하는 후보는 44.6%, 반대하는 후보는 55.3%였으며, 야간 자율학습에 찬성하는 후보는 62.5%, 반대하는 후보는 37.5%였다.

 체벌이 필요하다고 답한 후보는 10.7%, 조건부로 필요하다고 답한 후보는 8.9%를 기록해 적지 않은 후보가 체벌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한국YMCA 전국연맹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정책질의서를 예비후보에게 배포하고 회수했으며 이 중 본선에 출마한 56명의 답변서를 분석했다.

 이필구 한국YMCA 전국연맹 간사는 “질의에 응하지 않은 후보가 있기 때문에 이 결과가 전체 후보의 정책성향 분포를 보여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주요 후보자 대부분이 응답자에 포함됐기 때문에 의미 있는 분석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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