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응? 이게 뭐여?”…백종원 뜨자 군대 짬밥 난리 났다

“으응? 이게 뭐여?”…백종원 뜨자 군대 짬밥 난리 났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11-07 15:34
수정 2024-11-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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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육군 7포병여단 758대대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의 특식 제공 행사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조리병 김태윤 병장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국방부 제공
7일 육군 7포병여단 758대대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의 특식 제공 행사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조리병 김태윤 병장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국방부 제공


병영식당 개선을 컨설팅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7일 컨설팅 시범부대인 육군 7포병여단 758대대에 특식과 빽다방 커피차를 지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백 대표가 참석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국방부가 추진 중인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1989년 육군 학사사관 14기로 임관해 제7포병여단에서 간부식당 관리 장교로 일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영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활용도 향상 방안 및 간편식 레시피 개발을 추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컨설팅 시범부대에 지난 4~6월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병영식당 운영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더본코리아와 협력해 내달 군 최적화 급식 신메뉴 10여종을 다음 달 공개한다. 시범부대에 신메뉴를 적용해 본 뒤 내년엔 3~4개 대대급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조리병 업무부담 경감효과 및 장병 만족도를 분석·보완해 전 부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군 급식 혁신을 위한 더본코리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장병들에게 맞춘 더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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