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18일 유력…정상회담 형식·의제 등 정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8일쯤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회담 형식 등이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남뿐 아니라 핵·외교를 포함해 한반도정책 전반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 장관은 또 18일로 예상되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3차 고위급회담에 대해 “18일에 점검하고 20일이 넘어가면 완전히 현장 체제로 가야 한다”며 “그래서 (정상)회담 형식을 정리하는 것은 그날이 되든 그 언저리가 (되든) 마지막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제에 대해서는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상회담 전까지 협의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4-10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