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4일(현지시간) 4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갖고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심도 있게 조율했다.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 미국을 방문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할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조 본부장은 취재진에 “오늘 회동은 매우 생산적이고 유용했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된 토론이었다”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이 같고 일관돼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당사국 간 외교적 협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은 공통의 인식을 토대로 서로의 생각을 세부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오늘 토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 문제의 모든 면을 긴밀히 토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5일 오전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했다. 4일 회동에 동석한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한반도담당 보좌관은 취재진에 “상황이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으며 결국 평양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 미국을 방문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할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직후 조 본부장은 취재진에 “오늘 회동은 매우 생산적이고 유용했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된 토론이었다”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이 같고 일관돼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 당사국 간 외교적 협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은 공통의 인식을 토대로 서로의 생각을 세부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오늘 토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 문제의 모든 면을 긴밀히 토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5일 오전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했다. 4일 회동에 동석한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한반도담당 보좌관은 취재진에 “상황이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으며 결국 평양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11-06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