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지지 44%에 정청래 “나는 대찬성…총대 메겠다”

이재명 연임 지지 44%에 정청래 “나는 대찬성…총대 메겠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5-12 10:50
수정 2024-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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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퇴장하고 있다. 2024.5.8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퇴장하고 있다. 2024.5.8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 지지율이 44%가 나온 것과 관련해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찬성”이라고 지지에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간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에 맞서 싸우기에 바빠 당대표로서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물은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조사 결과 연임반대가 45%, 연임찬성이 44%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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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2.6안주영 전문기자
6일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2.6안주영 전문기자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해 “외부의 적, 내부의 적에 둘러싸여 정치적으로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고 실제 신체적으로도 칼로 찔리는 테러까지 당했다”면서 “옆에서 가까이 지켜본 결과, 한 번 더 당대표를 하면 갖고 있는 정치적 능력을 더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주관적 객관적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급 야당 총선승리를 이끌어냈다”며 “당대표 연임으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엮어내는 역할을 할 지도자는 이재명 대표밖에 없다. 당대표 연임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고 권유하는데 총대를 멜 생각”이라며 “정성을 다해 당대표 연임 추대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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