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6일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 대변인에는 초선의 최명길(서울 송파을) 의원과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을 공동 임명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관영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였다.
이 의원의 임명은 이날 선출된 신임 김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호남 출신인 만큼, 수도권 재선을 중용해 당내 화합을 꾀하고 지도부의 호남 색채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대선 패배 후 중요한 시기여서 당에 보탬이 되려고 맡기로 했다”라며 민주당이 박홍근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선임한 것에 대해선 “얘기가 잘 통하는 사이로 잘 맞춰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대변인에 임명된 최 의원은 MBC 출신이다.
역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홍보비 파동’의 당사자다.
1심에서 박선숙 의원 등과 더불어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 기소로 당원권이 정지됐다가 1심 무죄 판결 이후 당원권이 회복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원내 대변인에는 초선의 최명길(서울 송파을) 의원과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을 공동 임명했다.
정견 발표하는 이언주 의원
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의장 후보 이언주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17.5.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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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의 임명은 이날 선출된 신임 김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호남 출신인 만큼, 수도권 재선을 중용해 당내 화합을 꾀하고 지도부의 호남 색채를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대선 패배 후 중요한 시기여서 당에 보탬이 되려고 맡기로 했다”라며 민주당이 박홍근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선임한 것에 대해선 “얘기가 잘 통하는 사이로 잘 맞춰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대변인에 임명된 최 의원은 MBC 출신이다.
역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홍보비 파동’의 당사자다.
1심에서 박선숙 의원 등과 더불어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검찰 기소로 당원권이 정지됐다가 1심 무죄 판결 이후 당원권이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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