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10.21 연합뉴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어제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누구라도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 옳은 말씀을 하면서 구구절절 미르·K스포츠재단에 좋은 방향으로 일을 했다고 말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은 시작부터 불법”이라며 “처음부터 불법적으로 재벌로부터 800억여원을 갈취해 설립했다. 불법으로 갈취한 돈을 좋은 목적에 썼다고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은 물론 최순실 모녀에 대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밝히겠다’, 그리고 ‘우병우 수석은 반드시 국회 출석시켜서 답변을 하겠다’고 말해야 옳은 것이지 그렇게 변명 일변도로 하는 것은 또다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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