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로 이동 중”

[속보]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경기북부로 이동 중”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7-18 17:58
수정 2024-07-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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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2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차량의 앞 유리가 파손됐다(큰 사진). 작은 사진은 이날 우리 군 당국의 탐지장비에 포착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살포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2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차량의 앞 유리가 파손됐다(큰 사진). 작은 사진은 이날 우리 군 당국의 탐지장비에 포착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오물풍선 도발을 재개했다.

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지난달에는 24∼26일 3일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한 바 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달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전단(삐라)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오물풍선 살포를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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