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고마웠다. 잘 가렴”…반려묘 ‘찡찡이’ 무지개다리 건너

文 “고마웠다. 잘 가렴”…반려묘 ‘찡찡이’ 무지개다리 건너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6-23 17:58
업데이트 2024-06-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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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문재인 전 대통령 엑스(X, 옛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문재인 전 대통령 엑스(X, 옛 트위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묘 ‘찡찡이’와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찡찡이가 다른 세상으로 갔습니다”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스무살,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쯤 됐으니 아주 장수했다”면서 “화장실 안에서 배변하지 못하고 바깥에다 실례하는 일이 며칠 거듭되고 모습이 더 초췌해져서 예감을 주더니 문득 자는 듯이 영영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우리 가족의 반려로 기쁨을 주었던 찡찡이, 고마웠다. 잘 가렴”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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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묘 ‘찡찡이’와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엑스(X, 옛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묘 ‘찡찡이’와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엑스(X, 옛 트위터) 캡처
2005년 1월생으로 알려진 찡찡이는 원래 유기묘였던 것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기르다가 유학 등의 사정으로 문 전 대통령에게 맡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찡찡이를 돌보다가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로 데리고 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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