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15. 연합뉴스
홍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채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정치공세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걸 또 국민감정에 편승해 재의표결시 찬성 운운하는 우리 당 일부 의원들도 참 한심하다”며 “사감이 있더라도 참으시고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마지막까지 몽니 부리지 마시고 조용히 물러가 다음을 기약하라”고 했다.
그는 “여론에 춤추는 정치보다 여론을 선도하는 정치가 참된 지도자의 도리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순직 사고의 본질은 무리한 군작전 여부에 있다”며 “군 내부에서 감찰로 끝나야 할 사건을 업무상과실치사죄 책임까지 묻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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