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경태·박찬대·박범계 등 단수 공천…‘친명계’ 다수 포함

野, 장경태·박찬대·박범계 등 단수 공천…‘친명계’ 다수 포함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2-22 16:16
수정 2024-02-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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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노웅래, 양기대, 이수진, 김민철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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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17개 선거구에 관한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경태, 박찬대, 문진석 의원 등 친명계 현역 의원이 다수 포함됐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수공천 12곳, 경선지역 4곳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12곳 가운데 10명의 현역 의원이 포함됐다.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인천 연수갑 박찬대 최고위원 ▲대전 서구을 박범계 의원 ▲세종을 강준현 의원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의원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 ▲충남 천안갑 문진석 의원 ▲아산을 강훈식 의원 ▲논산·계룡·금산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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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왼쪽부터)·장경태·박찬대 의원. 연합뉴스
안규백(왼쪽부터)·장경태·박찬대 의원. 연합뉴스
이날 발표한 인사 중에는 ‘친명계’로 꼽히는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고, 문진석 의원은 이 대표와 가까운 의원 모임인 ‘7인회’ 출신이다.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황명선 전 논산시장도 대표적인 친명 원외 인사로 분류된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도 친명계로 분류된다.

한편 임혁백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경기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은 ▲서울 마포갑 노웅래 의원 ▲서울 동작을 이수진 의원 ▲경기 의정부을 김민철 의원 ▲경기 광명을 양기대 의원 등이다. 공관위가 이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의결하면서 해당 지역의 현역 의원들은 자동으로 탈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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