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위 관계자 “아무 계획은 없다”며 전달
北 18개 종목 185명 선수 아시안게임 출전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항저우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이후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방중 기간에 북한 대표단과 만나거나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계획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북측과 접촉하거나 만날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물음에도 “특별히 계획이 없어 굳이 퍼센티지를 따져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열린 한 총리와 시 주석의 회담에서 시 주석의 북러 정상회담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석하며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 무대를 다시 밟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18개 종목 185명의 선수를 보냈다. 개막식에는 각국 선수단 가운데 7번째로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16번째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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