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尹대통령, 임종 지켜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尹대통령, 임종 지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8-15 13:22
수정 2023-08-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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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 공백 없게 가족장…조화·조문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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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고인은 일평생 소득 불평등을 연구한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이자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윤 교수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66년부터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1968년부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낸 윤 교수는 2001년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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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이던 지난 2021년 4월 2일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이던 지난 2021년 4월 2일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하고 있다. 뉴스1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며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알렸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장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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