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 文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제주도 동네 책방서 포착

‘책방지기’ 文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제주도 동네 책방서 포착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08-02 15:51
수정 2023-08-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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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어 올해도 제주도서 일주일 휴가 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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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네 책방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북살롱 이마고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제주 동네 책방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북살롱 이마고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차 제주도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도에서도 지역 책방에 들러 운영 비결을 묻는 등 퇴임 후 책방지기로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 반려견 ‘토리’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약 1주일간 제주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표선의 동네 책방인 북살롱 이마고를 찾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책방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금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 바로 양산에 있는 평산책방 책방지기이신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에 온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책방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새내기 책방지기로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도 질문하셨다”며 “책방들 모임도 궁금해하셔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와 제주책방넷 이야기도 들려드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1주년을 보름여 앞둔 지난 4월 25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책방을 낸뒤 직접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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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살롱은 찾은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는 김정숙 여사. 오른쪽 팔에 깁스를 두른 김 여사의 모습도 포착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북살롱 이마고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북살롱은 찾은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는 김정숙 여사. 오른쪽 팔에 깁스를 두른 김 여사의 모습도 포착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북살롱 이마고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후인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지로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8월 제주를 찾아 7박 8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한라산 영실코스를 등반한 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올레길 4코스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가 기간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줄곧 함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과 강창일 전 주일대사,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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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제주올레 걷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제주올레 제공
2022년 8월 제주올레 걷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제주올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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