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2023.4.19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전날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딸 주애가 오른손에 성냥갑을 손에 쥐고 있다. 2023.4.1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담배 한 개비를 손가락에 끼고 우주 개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는 동안 김주애가 그의 옆에서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들고 선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2019년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흡연 중인 김정은 옆에서 재떨이를 들고 서 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김 위원장 일행은 지난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 중 중국의 한 기차역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때 기차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 위원장 옆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재떨이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새벽 중국 남부 난닝시에 정차한 전용열차에서 역 플랫폼으로 내려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크리스탈 재질로 보이는 재떨이를 들고 오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난닝 TBS 화면 캡처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