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성태 모른다는 선택적 기억상실…이재명이 떨고 있다”

김기현 “김성태 모른다는 선택적 기억상실…이재명이 떨고 있다”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3-01-17 10:25
업데이트 2023-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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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비 대납 의혹 김성태 귀국
김기현 “사법 정의 실천되는 날”
“권력과 조폭의 광란의 시간”
“기업 돈으로 권력 산 거래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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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김기현 의원
2030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김기현 의원 2030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김기현 의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6
hwayoung7@yna.co.kr
(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7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귀국과 관련해 “죄를 지은 사람은 처벌받는다는 사법 정의가 실천되는 날”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의원이 귀국한다니 더불어민주당이 부산하다”며 “특히 이재명 대표가 보기 드물게 예민한 표정”이라고 썼다. 이어 “자신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니 ‘총구를 밖으로 돌려라’고 짜증을 낸다. 그럴수록 민주당은 김 전 회장 손에 들린 판도라의 상자를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이 대표는 관련설을 부인하고, 한편으로 결사 항전의 의지를 드러낸다”며 “방탄과 개헌론으로도 부족해 ‘김성태를 알지 못한다’는 선택적 기억상실로 방어막을 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만 부질없다”며 “사필귀정의 도도한 흐름을 선택적 기억상실로 가로막을 수는 없다. 목소리는 크지만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체적 진실이 모두 공개될 것”이라며 “권력과 조폭이 어울린 광란의 시간이 드러나고, 기업의 돈으로 권력을 사고, 다시 그 권력으로 곳간을 채운 부도덕한 거래의 흔적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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