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맹폭…“윤석열 1일 1망언과 닮았다”

민주당, ‘비니좌‘ 노재승 맹폭…“윤석열 1일 1망언과 닮았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1-12-06 16:37
수정 2021-12-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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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난 정규직 폐지론자”
“5·18,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등 SNS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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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블랙워터포트 대표
노재승 블랙워터포트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비니좌’로 알려진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닮았다”며 6일 하루동안 논평을 3건이나 내면서 비판했다. 노 위원장은 4월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연설로 온라인에서 ‘비니좌’(비니+본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의 본색, ‘비니좌 노재승’ 씨의 망언에도 영입을 강행한 것에서 드러나’라는 논평에서 “노씨는 자신의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 역시 ‘5·18만 빼면 전두환은 정치 잘했다’, ‘임금이 같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 등 망언을 쏟아냈다”며 “윤 후보는 그런 노씨를 정강·정책 연설 1번 타자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노씨의 망언에도 영입을 강행한 점은 미필적 고의가 아니라 의도적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노씨는 자신의 SNS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며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걸까”라고 지적했다. 정규직에 대해서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홍서윤 청년선대위 대변인은 “좋은 일자리를 외치던 윤 후보가 ‘정규직 폐지론자’를 청년 대표로 인선하며 청년을 기만하고 나섰다”며 “(노씨의 발언은) 지난 9월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임금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윤석열 후보의 말과 결이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30대 청년이 듣기 좋은 이야기로 국민의힘을 찬양한다고 영입했다면, 그 청년 하나 품자고 대한민국의 청년세대 모두를 버리는 것”이라며 “노재승 위원장 인선을 즉각 철회하고, 비뚤어진 인선에 대해 청년들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하헌기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노씨는 지난 7월 5일 페이스북에 민주노총 불법집회 관련 기사를 붙여두고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습니다’라는 평을 붙였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는 ‘온갖 선동과 날조 음모로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국민 혼란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며 “노씨는 ‘전두환은 정치를 잘했다’고 말한 윤석열 후보와는 어울리지만, 일반 상식을 가진 청년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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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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