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봐주세요”… 종로·서초갑 보선 ‘후끈’

“여기도 봐주세요”… 종로·서초갑 보선 ‘후끈’

입력 2021-10-31 22:28
수정 2021-11-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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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vs 이준석 ‘종로 대전’ 가능성
서초 조은희 구청장 등 野 4인방 각축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정치 1번지’ 종로와 ‘보수 텃밭’ 서초갑 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86’세대 상징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30대·0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종로대전 가능성과 함께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서초갑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여성 4인방’의 당내 경쟁이 이목을 끌면서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종로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민주당 내에선 임 전 실장이 우선 거론된다. 임 전 실장은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중량급 정치인으로, 종로에 거주하고 있다. ‘윤석열 저격수’를 자임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후보의 ‘여성 러닝메이트’로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로 명륜동은 서민이 많고, 평창·부암동은 보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경력 있는 중도 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고민을 전했다. 또한 전국 관심이 집중되는 ‘정치 1번지’ 종로 출마자는 대선 후보와의 ‘케미’(호흡)도 고려돼야 한다.

종로 차출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국민의힘 이 대표는 지난 29일 라디오에서 “종로 노(No)”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2030’세대의 지지를 받는 이 대표가 ‘러닝메이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이름도 거론된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초갑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여성 4인방 출마가 예상된다. 조 구청장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서초갑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하며 구청장 사퇴 통보서를 서초구의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김기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희경 전 의원도 출사표를 내놨다.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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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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