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워킹그룹’ 추진...인도태평양·신남방 협력 강화

한미, ‘국방 워킹그룹’ 추진...인도태평양·신남방 협력 강화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10-13 09:41
수정 2021-10-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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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SCM회의에서도 논의 이어질 전망
중국 견제 해석에 軍 “특정국 염두 아냐”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한미 군 당국이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국방 부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킹그룹(실무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국방부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0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때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을 포함한 지역전략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실무 수준의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측이 국방 부문 워킹그룹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 정부가 이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간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논의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 KIDD 회의 당시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오는 12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도 워킹그룹 설치 논의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실무 수준으로 아직 초보적 단계이고, 다른 협의체들과의 중복 부문도 따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당장 구체화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도 군 내부에선 나온다.

일각에선 아태 지역에서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국방부는 “특정국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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