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보 조성은, 마세라티 차·‘뮤지엄급’ 아파트 자랑

윤석열 제보 조성은, 마세라티 차·‘뮤지엄급’ 아파트 자랑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9-12 09:14
수정 2021-09-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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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존경 밝혀

진보와 보수 오간 정당 활동

아파트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있는 조성은씨. 출처:인스타그램
아파트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있는 조성은씨. 출처:인스타그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과거 진보와 보수를 오가는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이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인 미래통합당 측과 접촉해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1988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으며,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정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로 처음 입문했다. 당시 조씨를 영입한 인물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다.

이후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씨는 12일 직접 자신의 선거 경험에 대해 “2014년 공보기획부터 2015~2016년 국회의원총선거 공천심사위원, 탄핵 당시 비상대책위원(최고위원), 2017 대선 경선룰을 정하고, 대선 종합상황부실장과 이후 각 선거마다 책임과 결정이 있는 역할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가 올린 마세라티 세차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조씨가 올린 마세라티 세차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조씨는 2018년 박지원 국정원장과 함께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부대변인에 선임됐다. 2020년 범보수세력 통합과정에서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윤 전 총장 관련 고발장을 줬다고 주장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아동성착취 사건인 N번방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한다는 올마이티미디어 대표로 있으며, 여동생 조인아씨는 아프리카TV에서 ‘먹방’(먹는 방송)을 주로 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2016년 국회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박지원 당시 비대위원장(왼쪽 일곱번째)과 조성은 비대위원(왼쪽). 서울신문 DB
2016년 국회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박지원 당시 비대위원장(왼쪽 일곱번째)과 조성은 비대위원(왼쪽). 서울신문 DB
한편 조씨는 윤 전 총장 의혹 제보 이후에도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박 국정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박지원 대표님을 가까이서 보고 배웠던 시간들은 매우 값지고 특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 9단, 통찰력, 열정, 탁월함보다 그 앞에 성실함과 꼼꼼함, 꾸준함이 더 빛난다”고 밝혔다.

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1억원이 넘는 외제차인 마세라티 사진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그는 세차장에서 찍은 마세라티 사진과 함께 “광고에서 봤던 그 거울 광택을 낸다면서 땀을 흘리면서 용을 쓴 결과”라며 “엄마는 안에서 보다가 한심한 눈으로 찐광기의 세차였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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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 초에는 직접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고 식탁을 만드는 과정을 전하며 ‘뮤지엄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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