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호남 상승, 전략적 경쟁 구도 형성…‘백제 발언’ ‘尹 지지율’ 변수

이낙연 호남 상승, 전략적 경쟁 구도 형성…‘백제 발언’ ‘尹 지지율’ 변수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7-27 16:49
수정 2021-07-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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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요충지 호남, 이재명 우위 속 이낙연 상승세
호남민심 “본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경선 바라봐”
호남 민심 변수…尹 지지율, 백제 발언, 토론, 단일화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7.19 경기사진공동취재단·국회취재사진단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7.19 경기사진공동취재단·국회취재사진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양강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의 심장이자 ‘전략적 지지’를 하는 호남 민심도 들썩이고 있다. 이 지사가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타며 호남 민심이 본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호남 민심의 변수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 ‘백제 발언’, 본경선 토론회, 후보단일화 등이 꼽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의 전국지표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7월 3주차 호남 지지율은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31%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 예비 경선이 시작되기 전 6월 5주차(이 지사 41%, 이 전 대표 17%)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8% 포인트 하락, 이 전 대표는 1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7월 1주차(이 지사 33%, 이 전 대표 21%)와 7월 2주차(이 지사 27%, 이 전 대표 30%)를 보더라도 이 지사 우위 속 이 전 대표의 상승이라는 추세가 나타난다.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지만 전문가와 양 캠프 모두 인정하는 점은 호남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예비 경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사이다’ 같은 시원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안정감’을 내세우는 이 전 대표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다.

호남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접전을 두고 호남 민심이 전략적 경쟁구도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호남의 한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호남은 여전히 본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경선을 바라본다”며 “후보가 본선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일방적으로 지지를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둘 다(이재명, 이낙연) 나가도 이길 것 같다’는 정서가 생기면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가 힘을 얻고, 윤 전 총장이 강세를 띠면 이 지사가 강세를 보이는 선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쟁탈전 과정에서 등장한 ‘백제 발언’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이 전 대표를 돕는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은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지역주의로 비판했고, 이 지사를 돕는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지역주의를 소환한 당사자는 이낙연 후보 쪽”이라고 날을 세웠다. 다른 호남 의원은 “‘백제 발언’ 이후로 호남 민심 추이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호남 경선은 1차 선거인단 결과가 나오는 ‘1차 슈퍼위크’와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두 후보도 호남과의 스킨십을 늘리면서 본선 경쟁력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1박 2일로 광주를 찾았고,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제 아내는 이번 주 8주째 광주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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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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