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경수 관련 대통령 공동책임은 부당…진실과 다른 판결도 있어”

이재명 “김경수 관련 대통령 공동책임은 부당…진실과 다른 판결도 있어”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7-21 22:44
수정 2021-07-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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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 판결에 대통령 사과 요구는 정치공세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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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측정하는 이재명 지사
체온 측정하는 이재명 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1.7.20 뉴스1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을 두고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MBN 종합뉴스에 출연해 ‘야권 후보들이 문 대통령에게 공동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는 질문을 받고 “정치적 책임이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증언이 매우 엇갈려서 제 입장에서는 부당한 정치공세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도 이 지사는 “본인(김 지사)도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제 개인적으로도 검찰 사칭으로 유죄를 받았는데, 피디가 전화하는데 옆에 인터뷰하고 있던 것이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며 “(재판부의 판결이) 진실과 다른 경우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수 지사)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하니까 저는 그 점을 믿어 주고 싶다”며 “또 한편으로는 사법 제도를 만들어 거기에 복종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그 점은 또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지역과 2030 여성층에서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지사는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어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본선에서의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매우 좋은 일”이라며 “한편으로는 저, 저를 지지하는 분들, 선거 운동하는 분들의 경계심이 흐트러진 상태였는데, 이제는 경각심을 갖고 총력을 다하는 효과도 있어서 좋은 일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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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 지사는 ‘지지율 반등을 위해 준비 중인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진영 전체가 정권을 재창출해서 지금 해왔던 성과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만약 본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위험한 방식으로 제가 이길 생각은 없다”고 했다.

또 “제가 좀 더 위험해지더라도 민주당 진영이 이길 수 있도록 손해가 나도 봐줘야한다는 생각이었고 예비경선 단계에서 도를 넘는 네거티브가 있었지만 ‘반격하지 않고 견디자’, ‘내가 손해보자’는 것이 나름 유효했다”며 “그런데 국민 중 저를 일부 지지하는 분들이 ‘평소하고 다르게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보다 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이 지사는 “정치인은 공약을 잘 지켜야 하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주어진 권한으로 사적남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점에서 저는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95% 이상 달성하고 있다. 과거의 약속을 잘 지킨 사람이 미래에도 잘 지키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한테 가족(친형)에게 욕했냐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그 발단은 저희 가족 중 그분이 시정에 관여하고 친인척이 이권에 개입하는 것이 보여서 그런 것을 막다가 충돌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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