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개×× 욕할 수도 있지” 막말 與시의원 비난 일자 한 말

“국회의원이 개×× 욕할 수도 있지” 막말 與시의원 비난 일자 한 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01 18:26
수정 2021-06-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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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석 익산시의원 “일개 노조가 국회의원 함부로 대해”

조남석 “시민 알권리 차원, 재갈 물리지 마라”
참여연대 “심각성 인식 못한 적반하장, 자질 의심”
조남석, 공공기관 노조가 같은 당 김수흥 의원

‘갑질·막말’에 사과 촉구하자 ‘막말’ 맞대응
“국회의원은 시민 대표니 기관에 욕할 수 있다”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왼쪽) 전북 익산시의회 시의원. 익산시의회 유튜브·연합뉴스
공공기관을 향해 ‘일개 노조’ ‘개××’ 등의 막말을 쏟아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남석 전북 익산시의원이 1일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일자 내놓은 소명서에서 “시민의 알 권리”이라면서 “재갈을 물리지 말라”고 해명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시의원은 앞서 지난달 26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자신의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을 향해 공공기관 노조가 ‘갑질’하지 말라고 비판하자 노조를 겨냥해 “일개 노조가 국회의원을 함부로 대했다”면서 “국회의원은 시민 대표니까 (공공기관 직원에게) 개××라고 욕을 할 수도 있다”고 막말했다.

조 의원은 소명서에서 당시 발언 배경에 대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해 시민이 요구하고 질타했던 민심을 듣고 질책한 것”이라면서 “이는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시민의 알권리를 책임지는 게 시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의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재갈을 물리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명품 식품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시민 의견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욕설 파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왼쪽) 전북 익산시의회 시의원. 익산시의회 유튜브·연합뉴스
참여연대 “노조에 충성 어린 분풀이”
“시의원 최소한의 자질도 못 갖췄다”
이에 대해 익산참여연대는 성명서를 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적반하장의 입장문”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익산참여연대는 “막말 파문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조가 김수흥(익산갑) 국회의원의 (막말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한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충성 어린 분풀이”라고 해석한 뒤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시의회 위원장 “시민이 보니 말 삼가라”
조남석 “시민 보라고 얘기한다” 역정
조 의원은 지난달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한 질의 도중 “국가식품클러스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가 일개 노조를 구성해 국회의원을 함부로 대했다”면서 “그것은 국회의원을 뽑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은 시민이 탄핵해야지 진흥원이 왜 그렇게 얘기하느냐”면서 “정치인은 시민의 대표니까 개×× 라도 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욕 할 수 있지 않으냐, 그게 갑질이냐”고 반문했다.

사회를 보던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이 “시민이 볼 건데, 정치적인 얘기는 삼가라”고 제지하자 “이게 왜 정치적인 얘기냐. 시민이 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고 되받기도 했다.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전북 익산시의회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막말을 하는 데 대해 강경숙(사진) 산업건설위원장이 “시민들이 볼 건데 정치적인 얘기를 삼가라”고 제지하자 “그렇게 말하지 마라. 시민 보라고 하는 얘기다”라며 되레 강 위원장에 역정을 냈다. 익산시의회 유튜브·연합뉴스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국회의원이 개××라고 욕할 수 있다” 막말 조남석 전북 익산시의회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막말을 하는 데 대해 강경숙(사진) 산업건설위원장이 “시민들이 볼 건데 정치적인 얘기를 삼가라”고 제지하자 “그렇게 말하지 마라. 시민 보라고 하는 얘기다”라며 되레 강 위원장에 역정을 냈다. 익산시의회 유튜브·연합뉴스
식품산업진흥원 노조 “김수흥 의원,
근거 없는 사실로 직원에 인격적 모독”
“애로사항 청취한다며 찾아와 일방적 비난”

조 의원의 이날 돌출 발언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이 갑질과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금천구 공교육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기찬 금천구청장 출마예정자(서울시의원, 재선)는 “금천 교육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최 출마예정자는 22일 “최근 금천구 교육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공교육 지원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금천 교육 전반의 특색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단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만족도는 2021년 23위에서 2023년 9위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진로 교육, 방과 후 학습, 교육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 출마예정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반영해 ▲금천형 교육지원센터 기능 강화 ▲학교-지역 간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직업 교육 체험 확대 ▲방과 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제시했다.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당시 노조는 “김 의원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고, 근거 없는 사실로 직원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줬다”면서 “매우 분노하고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김수흥 민주당 국회의원
김수흥 민주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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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뱃지
21대 국회의원 뱃지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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