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숙 신임 靑 경제보좌관…한미 FTA 성사 이끈 통상전문가

남영숙 신임 靑 경제보좌관…한미 FTA 성사 이끈 통상전문가

입력 2021-05-28 18:24
수정 2021-05-28 1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영숙(60)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교섭 경험이 풍부한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2006년부터 3년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교섭관을 지내면서 한·미 FTA와 한·아세안(ASEAN) FTA, 한·EU FTA, 한·태국 FTA 등 굵직한 FTA 협상을 차례로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협상을 진행하지만, 핵심 쟁점 사안에서는 강한 태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미 FTA 통신분과 협상에서 기술표준을 시장 자율에 맡기자는 미국의 요구에 맞서 표정과 억양까지 바꿔가며 “내 시체를 밟고 가라(Over my dead body)”고 배짱 좋게 ‘벼랑 끝 전술’을 벌여 한국 정부의 권한을 지켜낸 일화가 유명하다.

남 경제보좌관의 발탁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백신과 반도체·배터리·5세대(5G) 통신 등 핵심 산업, 첨단 우주개발 등과 관련한 미국과 협력 과정을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국제개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8년간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2003년 국내에 돌아온 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정보통신부 정보통신협력국을 거쳐 통상교섭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공직에서 물러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지내며 국제통상과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후진을 양성했다. 학계에서는 국제통상학회 부회장과 동북아경제학회 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2016∼2018년에는 서울시가 만든 국제기구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의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2018년 주노르웨이 대사로 임명됐다. 이화여대 교수직은 아직 유지하고 있다.

5공화국 시절 민주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낸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의 딸이지만, 고려대 재학 중인 1983년 반독재 투쟁을 벌이며 시위를 주동하다 서대문구치소에 1개월간 수감된 전력도 있다.

과도한 업무가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일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고 행운이었다”고 답할 정도로 일을 즐기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 서울 ▲ 고려대 경제학과 ▲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국제개발학) ▲ 국제노동기구(ILO) 제네바본부 이코노미스트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 정보통신부 지역협력과장 ▲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FTA 제2교섭관 ▲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현) ▲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 주노르웨이 대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