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만난 문대통령 “한미동맹은 가장 모범적 동맹”(종합)

펠로시 만난 문대통령 “한미동맹은 가장 모범적 동맹”(종합)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5-21 09:31
수정 2021-05-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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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한미·남북교류 활성화 기대”
영 김 의원 등 한국계 의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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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발언 듣는 문 대통령
미 하원의장 발언 듣는 문 대통령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위해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의 환영발언을 듣고 있다. 2021.5.21
연합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 하원 지도부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극복, 공급망 재편 등에서 양국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미 의회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인류 모두의 의회”라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와 문화에서 그리고 방역에서도 발전된 나라가 된 것 역시 민주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고 한국이 어려울 때 언제나 함께 해 준 미 의회의 신뢰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코로나 극복,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고 그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공조했다”면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고 앞으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낸시 펠로시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서 문 대통령의 방미를 초당적으로 환영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미 간 뿐 아니라 남북 간에도 국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2007년 미 하원에 위안부 결의를 낸 바 있고, 아베 전 총리를 만났을 때 수차례 관련 언급을 했다”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펠로시 의장을 비롯해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스콧 페리 외교위원 등이 자리했다. 또 앤디 김 외교위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영 김 의원,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한국계 하원 의원들도 참석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의원이 돼 한복을 입고 의원 선서하게 돼 매우 감격적이었다“면서 “한국이 잘 되면 미국도 잘 된다. 한국의 역사를 보면 오뚜기처럼 복원력이 강한 나라이다. 양국 간에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백신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나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 민감한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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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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