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吳·安 서로 양보했다는데 제자리…유권자 등신인줄 아나”

진중권 “吳·安 서로 양보했다는데 제자리…유권자 등신인줄 아나”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3-20 10:47
수정 2021-03-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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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겠다고 했으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받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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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안철수, 각각 후보 등록
오세훈과 안철수, 각각 후보 등록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1.3.19 국회사진기자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일침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쟁력+적합도 유선 10%, 안철수가 받기로 한 것으로 압니다”라면서 “‘양보’ 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으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받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선은 오측에서 양보했으니 없던 걸로 하고”라면서 “서로 양보를 했다는데 협상은 제자리. 이 사람들이 유권자를 등신으로 아는지”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유례 없는 ‘양보 경쟁’을 벌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여론조사 문구 토씨까지 제 주장만 고집해 평행선을 달리다, 언제 그랬냐는듯 돌연 앞다퉈 회견을 열어 서로 더 많은 조건을 양보하겠다는 촌극을 연출한 것.

서울 탈환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더 많은 야권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야당은 “서울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단일화의 막을 내려야 한다”, “쇼 통해 득표하려고 그저 욕심만 드글드글하다”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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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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