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가족 등 비서관급 이상 투기의심 거래 전혀 없다”

靑 “대통령 가족 등 비서관급 이상 투기의심 거래 전혀 없다”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3-11 14:56
수정 2021-03-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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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명 전수조사… 행정관 이하도 조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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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 3. 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 3. 4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청와대는 11일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 1차로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기 신도시) 인접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거래가 2건 있었지만, 모두 사업지구 외의 정상적 거래로 현재 실거주하는 아파트이며 재산 등록이 돼 있는 걸로 파악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수석은 “행정관급 이하 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714명도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청와대 전 직원과 가족의 토지 거래에 대해 전수조사를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토교통부, LH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3기 신도시 6개지구에 대해 최근 5년간 거래를 모두 조사했다”면서 “대통령의 직계가족까지 포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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